[아카데미 지원기] Prologue.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두 번 합격과 블로그 시작

포항에 위치한 포항공대(POSTECH) 안의 작은 C5 건물, 그곳에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POSTECH이 있다.

Apple Developer Academy @POSTECH Logo
Apple Developer Academy @POSTECH
애플코리아에서 제공한 포스텍(POSTECH) 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강의실 전경입니다. 넓고 쾌적한 화이트 톤의 개방형 공간에서 수십 명의 러너(Learner)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각자의 맥북과 모니터를 활용해 협업하거나 개인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커브드 형태의 팀 데스크들이 배치되어 있고, 배경에는 대형 스크린과 통창이 보이는 현대적인 학습 환경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애플코리아

Apple Developer Academy @POSTECH Apple포스텍(POSTECH)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iOS 앱 개발 및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딩 실력뿐만 아니라 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 다방면의 역량을 갖춘 ‘T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기관이다.

두 번의 합격

이곳은 매년 1기수씩 200명 내외를 모집하는데, 놀랍게도 나는 이곳에 총 두 번 지원하였고 두 번 모두 합격하였다.

첫번째 지원은 2024년 3기를 모집하는 전형이었고, 지원부터 인터뷰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고 합격하였지만 안타깝게도 개인 사정으로 아카데미에 1년간 갈 수 없는 일이 생겨 참가 포기를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아카데미는 ‘예비합격‘ 제도가 있어, 내가 참가를 포기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다시 이어서 기회가 가는 형태이다.

그렇게 DGIST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2025년이 되었다.
이번에는 드디어 아카데미를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다시 한번 2026년 5기를 모집하는 전형에 지원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다시 한 번 합격하게 되어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POSTECH 5기 러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POSTECH과 Apple Developer Academy의 로고가 상단에 나란히 배치된 '2024 Batch 1 최종 선발 결과 안내' 화면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지훈 님,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입니다.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뷰, 온라인 테스트, 지원 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백지훈 님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었다는 내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아카데미 측의 감사 인사와 함께 합격 확인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2024 Batch 1 합격메일 (3기)
POSTECH과 Apple Developer Academy 로고 아래로 '5기 최종 선발 결과 안내'라는 굵은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백지훈님, 축하합니다!"로 시작하여 지원 서류, 온라인 테스트, 인터뷰를 거쳐 합격자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본문 하단에는 "아카데미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곧 포항에서 만나요!"라는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2026 합격 메일 (5기)

사실 이번 2026년도 5기 또한 원래는 지원할 생각이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2026년 1학기에 내 DGIST 학부 마지막 8학기차를 진행한 후 26년 8월 졸업 예정이었기에, 나는 27년도 6기에 지원하고자 했었다.

하지만 나는 두가지 이유에서 이번 26년도 5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1. 어차피 8월 졸업 후 27년도 6기를 지원하면 26년도 하반기가 공백기가 되어버린다.
    차라리 졸업이 1년 늦어지더라도, 26년도에 아카데미를 하고 27년도 8월 졸업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지일 수 있다.
  2. 27년도에 한번에 합격할거라는 보장이 없다. 어차피 26년도에 해도 괜찮은 상황이라면 이번에도 지원하고, 혹시라도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27년도에 재도전하는게 더 안전하다.

아카데미와 블로그를 시작하다

이번에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도 아카데미의 영향이 크다.

최근들어 나와 내 주변 사례를 통해 ‘아카이빙‘의 중요성을 굉장히 크게 느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거나, 과거 자료를 기반으로 회고를 할 때 아카이빙 및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무엇보다 그 당시 어땠는지, 무엇을 하였는지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때로는 아예 자료를 찾지 못해 복원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나는 가장 먼저 별도의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자료를 아카이빙 하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찾는게 시간이 걸리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자료 정리와 별도로 나는 나의 이야기, 나의 생각을 기록하고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 자기 PR의 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단순히 포트폴리오로는 내가 어떤 생각으로 일 하고, 일에서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나 스스로의 정리 목적도 있고 자기 PR목적으로도 무언가를 기록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영상으로 남기려고 했다. 하지만 유튜브 생태계라는게 알고리즘이 터져야 살아남는 곳이기도 하고, 명확한 컨셉 없이 잡다한 이야기를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졌다.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데에 큰 공수가 들어가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다.

물론 유튜브를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튜브는 아카데미 개발일지/기획일지 처럼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만들고자 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모든 생각, 아무 말이나 담을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만들어 나의 생각, 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글을 쓰기로 하였다.

참고로 블로그를 하려면 네이버 블로그부터 티스토리, velog, inblog 등 다양한 툴이 있겠지만 나는 워드프레스로 직접 만드는 것을 선택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풀도록 하겠다.

아카데미 이야기

이제 이 블로그에는 내 아카데미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인턴십 이야기, 나의 취미 생활 등 다양한 글을 남길 것이다.

일단 이 글이 추후 아카데미를 지원할 다른 사람에게는 가이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 글은 아카데미가 어떠한 곳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먼저 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나서 가장 먼저 풀어볼 것은, 아카데미 지원 과정과 합격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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